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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1일 정기주총...박윤영 사장 선임 예정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0 18:18

수정 2026.03.10 18:18

박현진 kt밀리의서재 대표, 사내이사로
[파이낸셜뉴스] KT가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박윤영 대표이사 후보를 사내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KT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째 이어지던 경영 공백을 끝내고 인공지능(AI) 사업 강화 및 해킹사고 이후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조직 정상화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KT 이사회는 3월 31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하고 공시했다.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2023.8.28/뉴스1 /사진=뉴스1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2023.8.28/뉴스1 /사진=뉴스1

이번 주총의 핵심은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다. KT는 박윤영 전 KT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올렸다.

또 다른 사내이사 후보에는 박현진 kt밀리의서재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박 후보는 kt지니뮤직 대표이사, KT Customer부문 Customer전략본부장, KT 5G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는 김영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와 윤종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근 고문이 포함됐다. 김 교수는 신규 선임 후보이며, 윤 고문은 재선임 후보다. 김 교수는 6G포럼 자문위원, 지능형 6G코어 네트워크 연구센터장 등을 맡고 있고, 윤 고문은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위원장과 환경부 차관 등을 지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로는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이사와 서진석 전 EY한영 총괄대표이사가 상정됐다. 권 후보는 인텔 본사 영업마케팅그룹 부사장, 삼성SDI 소형 이차전지사업부 글로벌 마케팅실 상무 등을 지냈고, 서 후보는 OCI홀딩스 대표이사와 부광약품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관 변경 안건도 대거 포함됐다. KT는 목적사업 조정, 공고방법 변경,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사외이사 명칭 변경, 전자주주총회 도입, 감사위원 분리선임 인원 상향,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의무 반영, 부칙 신설 등을 의안으로 올렸다.


업계에서는 박윤영 신임 CEO가 주주총회 의결 직후 이사회를 열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결정, 그동안 사실상 공백상태였던 경영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