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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초청했는데…백성현, 뮤지컬 공연 당일 취소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2 04:40

수정 2026.03.12 04:40

/사진=연합뉴스, 넥스트스케치
/사진=연합뉴스, 넥스트스케치

[파이낸셜뉴스] 배우 백성현이 자신이 출연 중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공연 취소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백성현은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먼저 귀한 시간을 내어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 특히 당일 초청되신 소방관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공연을 준비하는 입장이지만,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참여하는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서 작금의 공연 파행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백성현은 "현재 당면한 사태는 제작사와 전 배우들 간에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했으며, 정당한 권리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동료 배우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 제 무대를 위해 피나는 노력 중이다.

다시 한번 찾아주시면 제 이름을 걸고 보답하겠습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제작사 넥스트스케치 측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배우들과 제작사 사이에 출연료를 둘러싼 갈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게다가 이번 취소로 인해 백성현의 제안으로 마련된 전·현직 소방관과 가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무료 초청 공연도 무산됐다.

한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1~1992)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박정아, 백성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달 24일 막을 올렸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