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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영화 '침묵의 친구' 4월 개봉 앞두고 전격 내한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2 08:41

수정 2026.03.12 08:40

4월2~4일, 일디코 에네디 감독과 방한
배우 양조위. 안다미로 제공
배우 양조위. 안다미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인이 사랑하는 홍콩 배우 양조위가 내한한다.

양조위가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는 것은 2008년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이후 18년 만이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이나 촬영 등으로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개봉 홍보를 위해 찾는 것은 오랜만이다.

12일 수입배급사 안다미로에 따르면 양조위의 첫 유럽 진출작인 '침묵의 친구' 4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일디코 에네디 감독과 함께 4월 2~4일 한국 관객을 만나러 온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 '침묵의 친구'는 한 그루의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1908년, 1972년, 2020년 세 시대의 인물들이 서로 소통하며 연결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양조위는 앞서 1991년 '첩혈가두', 1998년 '해피 투게더', 2003년 '영웅: 천하의 시작', 2003년 '무간도', 2008년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개봉 당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번 방문에는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유럽의 거장 일디코 에네디 감독도 함께한다.
그는 2017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로 전주를 찾았고,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침묵의 친구'가 공식 초청되며 부산을 방문했다.

한편 '침묵의 친구'는 1832년부터 인간을 바라보며 뿌리를 내려온 은행나무와 1908년 대학 최초의 여학생 그레테, 1972년 식물과 교감하는 청년 하네스, 2020년 고독한 신경과학자 토니 등 세 시대의 인물이 한 그루의 은행나무를 통해 연결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2025년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신인 배우상을 수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