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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BMA 2026'서 CDMO 기술력 알렸다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2 09:27

수정 2026.03.12 09:27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 소개
아시아 최대 바이오의약품 기술 콘퍼런스
임헌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형개발그룹장(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즈(ABEA 2026)'에서 회사를 대표해 수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임헌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형개발그룹장(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즈(ABEA 2026)'에서 회사를 대표해 수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시아 최대 바이오의약품 기술 행사에서 위탁개발(CDO) 기술력을 소개하는 동시에 위탁생산(CMO)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술 콘퍼런스인 Biologics Manufacturing Asia 2026(BMA 2026)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기술을 발표하며 CDO 역량을 알렸으며, 시상식에서는 CMO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BMA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설팅 기업 IMAPAC이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콘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됐으며 약 500개 기업과 12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첫날인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 사례 발표를 통해 자사의 CDO 기술력을 소개했다. 발표는 임헌창 CDO개발센터 제형개발그룹장이 맡아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의 주요 기술적 과제와 해결 사례를 공유했다.

‘에스-하이콘(S-HiCon)’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4년 출시한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플랫폼이다. 오랜 기간 축적한 제형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고농도 제형 물질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농도 제형 의약품은 기존 저농도 제형 의약품보다 투약 편의성이 높고 보관 및 운송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최근 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로 평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총 9종의 CDO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에스-하이콘’을 비롯해 △물질 개발 가능성 평가 플랫폼 ‘디벨롭픽(DEVELOPICK)’ △자체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 △후보물질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 등을 통해 초기 개발 단계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까지 맞춤형 CD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부대 프로그램으로 열린 Asia Pacific Biopharma Excellence Awards 2026(ABEA 2026) 시상식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BE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프로세싱 기술, 물류·공급망 관리, 임상시험 전문성, 조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정 개발 기술과 글로벌 수준의 품질·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바이오프로세싱 엑설런스 인 코리아 어워드’를 수상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