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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단기고점 부담 솔솔...반도체 소부장 ETF 관심집중
반도체 장비, 부품주들로 수혜 이어져 나비효과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 1년성과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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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반도체 소부장 ETF가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2만3000원에서 고점을 찍은 이후, 전쟁과 유가 급등으로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0% 이상 하락후 반등하는 등 최근 개별 종목과 지수의 급격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업종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이 여전한 가운데, 그동안 국내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던 ‘삼전닉스’에 대한 차익 실현과 단기 고점 우려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삼전닉스 이후 어디로 투자심리가 향할지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실제 AI 서버와 HBM 성장의 최대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는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은 30조원을 육박한다. SK하이닉스 등 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TC 본더 장비와 신규 본딩 장비의 매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주효했다.
원전 관련주로 관심 받는 두산이 웨이퍼 생산기업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두산의 반도체 사업 밸류체인도 강화될 전망이다. 리노공업도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수주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온디바이스의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장비주들의 선전이 이어지며 관련 종목들을 편입한 ETF의 수익률도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200.43%다. 같은 기간 SOL AI반도체소부장은 153.09%, SOL 반도체전공정 151.00%,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149.31%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는 반도체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다른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는 반면, 이 ETF는 두 종목을 제외한 반도체 장비 종목에만 집중투자한다. 삼전닉스 이후를 대비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포인트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몰렸던 수급들이 반도체 장비, 부품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반도체 장비 핵심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ETF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수민 신한운용 ETF전략실 실장은 "최근 D램, 낸드 등 범용 메모리의 숏티지도 심화돼 전공정과 후공정 밸류체인 내 핵심 소부장 기업 전반에 온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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