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드론 보트를 활용해 유조선을 공격하고 있다. 항공 드론에 이어 해상 무인 전력까지 실전에서 활용되며 무인 전쟁 양상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란은 폭발물을 실은 원격 조종 무인 수상정을 낚싯배 등으로 위장해 투입하는 방식으로 상선을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지난 1일 오만 인근 해역에서 마셜제도 국적 유조선이 이란의 수상 드론에 공격받았다고 확인했다. 또 지난 11일 페르시아만에서도 유조선 두 척이 이란이 보낸 것으로 의심되는 원격 조종 선박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는 드론 기술 기업 드라간플라이의 캐머런 첼 최고경영자(CEO)를 인용해 "이란이 폭발물을 실은 무인 수상정을 다수 투입하는 방식의 공격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최근 소형 선박을 활용해 기뢰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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