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최대 1.5억 지원'..중동 상황 대응 긴급지원 바우처 신청받는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6 06:00

수정 2026.03.16 06:00

코트라, 중동 상황 대응 긴급지원 바우처 신청 개시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받기로
오는 18일 오후 2시 온라인 설명회
총 80억 규모 긴급지원바우처 사업
어려움 겪는 중동수출 기업, 3일 내 선정 여부 확인
중동 상황 대응 긴급지원 바우처 지원요건 및 바우처 발급액. 사진=코트라 제공
중동 상황 대응 긴급지원 바우처 지원요건 및 바우처 발급액. 사진=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과 이란 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동 수출기업들을 위해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되는 긴급지원 바우처 사업이 시작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중동 상황 대응 긴급지원 바우처 모집을 지난 11일 개시한 데 이어 대상 기업의 사업 이해와 원활한 사업 신청을 돕기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번 긴급지원바우처 사업비는 총 80억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 까지 받을 수 있다. 국고지원 비중 50∼70% 수준이다.

또 중동 수출 규모가 크거나 중동 수출 비중이 높은 애로기업에 대해선 바우처 신속 심사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사업 신청 후 3일 내 선정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바우처 사업은 최근 중동 상황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중동 지역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해상운송 차질 및 운임·할증료 상승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 물류 반송 비용 △전쟁 위험 할증료 △대체 목적지로 우회하는 물류비용 △수출화물의 중동 현지발생 지체료 등을 바우처로 정산할 수 있게 물류 서비스 지원 항목을 대폭 추가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지난 1월 27일 미국, 유럽, 인도 등에서 통상애로를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지원바우처 참가기업 470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중동 상황으로 수출기업 애로가 확산돼 지난해 부터 현재까지 중동 수출실적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바우처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번 긴급 바우처 사업은 오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오는 18일 열리는 온라인 설명회에선 수출바우처 사업 개요와 신청 절차, 국제운송 등 바우처 활용 가능 서비스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중동 상황 관련 수출기업들이 물류차질 및 비용 급등, 바이어와 연락 애로, 마케팅 계획 차질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긴급바우처에 물류 항목을 확충한 데 이어 기존 서비스, 현지무역관과 연계해 기업애로 해결 및 대체 시장 발굴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