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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프로토콜·보고서 작성 등 AI 에이전트 추진
시험 업무 효율 최대 40% 향상 기대
시험 업무 효율 최대 40% 향상 기대
[파이낸셜뉴스] 디티앤씨알오는 비임상·임상 시험 분야의 인공지능(AI) 활용과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기 위해 'AI 기획실'을 설립하고 AI 기반 시험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AI 기획실은 시험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험 프로토콜 작성 △보고서 작성 △데이터 정리 △품질 검토 등 반복적인 업무를 AI로 지원하는 조직이다. 비임상 시험을 중심으로 향후 임상시험 업무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에서는 시험 데이터 규모와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기 위한 AI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비임상 시험에서는 △시험 설계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QC·QA 검토 등 문서 기반 업무 비중이 높아 AI 기반 업무 자동화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디티앤씨알오는 'AI 에이전트(AI Agent)' 기반 시험 업무 지원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시험 프로토콜 작성 지원 △시험 보고서 초안 작성 △시험 데이터 및 문헌 검색 △BD 지원 정보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AI 기획실은 미국 코넬대 컴퓨터사이언스 학사·석사 출신 박성호 이사가 담당, AI 기반 시험 업무 자동화 및 데이터 활용 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AI 기획실을 중심으로 시험 현장의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AI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비임상 시험을 중심으로 AI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획실은 실제 시험 현장에서 발생하는 업무를 중심으로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효능평가센터 △안전성평가센터 △분석센터 등 주요 시험 부서와 협력해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통한 시험 업무 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효능평가센터, 문헌 검색·시험 디자인 자동화로 시험 설계 시간 최대 40% 단축
효능평가센터에서는 시험 설계 단계에서 수행되는 문헌 조사와 시험 디자인 작성, 프로토콜 작성 등 업무에 AI 기반 문헌 검색 및 자동 요약 기능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신규 시험 설계를 위한 문헌 검색에는 1~3일 정도 시간이 소요되지만, AI 기반 문헌 검색 및 자동 요약 기능을 활용할 경우 수 시간에서 2일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험 디자인 및 프로토콜 작성 과정에서도 AI 기반 시험 설계 지원 기능을 활용할 경우 최대 40% 수준 업무 효율 개선이 기대된다. 시험 결과 정리 및 보고서 작성 업무 역시 AI 기반 데이터 정리 및 문서 작성 지원 기능을 통해 반복적인 문서 작업을 줄이고 시험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성평가센터, 시험계획서·최종보고서 작성 자동화로 30% 효율 개선
안전성평가센터에서는 비임상 독성시험 수행 과정에서 작성되는 시험계획서 및 최종보고서 작성 업무에 AI 기반 문서 생성 및 QC 지원 기능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험계획서 초안 작성에는 7일 정도 기간이 소요되지만, AI 기반 문서 작성 지원 기능을 적용할 경우 5일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험계획서와 최종보고서 작성 및 QC 과정 전반에서도 30% 수준 업무 효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독성병리 분야에서는 AI 기반 병리 진단 모듈을 활용하여 조직병리 슬라이드 스크리닝을 자동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병리 판독 과정의 효율성과 객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센터, 분석 데이터 정리·QC 자동화로 최대 38% 업무 효율 개선
분석센터에서도 시험 계획서 작성과 데이터 정리, 보고서 작성 등 분석 업무 전반에 AI 기반 문서 생성 및 QC 지원 기능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문서 검토 및 QC 과정의 경우 현재 20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업무가 AI 기반 문서 점검 기능을 활용할 경우 4시간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분석 데이터 정리 및 보고서 작성 업무 전반에서도 최대 38% 수준 업무 효율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시험 인력과 전략 부서, IT 인력이 참여하는 'AI 워킹그룹(AI Working Group)'을 운영하며 실제 시험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능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PK/PD센터 내 AI 기획실을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반영한 AI 기능을 지속 고도화하고, 비임상 시험을 중심으로 구축된 AI 시스템을 향후 임상시험 운영 및 데이터 관리 영역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회장은 "AI 기술의 개발과 현장 적용은 이제 기업 생존 전략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AI 기술을 중심으로 비임상·임상 시험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성, 정확성을 높이고, 이러한 고도화 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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