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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광주광역시,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 지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6 10:10

수정 2026.03.16 10:10

총 10억원 투입해 노후 주택·창고·축사 등 254동 정비
광주광역시가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석면가루 날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올해 10억원을 들여 건축물 철거와 지붕 개량<사진> 비용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석면가루 날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올해 10억원을 들여 건축물 철거와 지붕 개량<사진> 비용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석면가루 날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올해 10억원을 들여 건축물 철거와 지붕 개량 비용을 지원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슬레이트는 석면이 함유된 건축 자재로 지난 1970~80년대 건축물의 지붕과 벽체 등에 널리 사용됐다. 시간이 지나 시설이 낡게 되면 석면이 공기 중으로 날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안전한 철거와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105억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건축물4757동의 철거·처리하고, 주택 지붕 개량 39동을 지원했다.

올해도 10억원들 들여 주택 200동, 창고·축사 등 비주택 49동, 주택 지붕 개량 5동 등 총 254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주택 철거·처리의 경우 일반가구는 1동당 최대 7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기초수급자 등 우선 가구는 전액 지원한다. 또 △창고·축사 등 비주택 철거·처리는 1동당 철거 면적 200㎡ 이하 범위 내에서 △주택 지붕 개량은 우선 지원 가구를 대상으로 1동당 314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우선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 등 취약계층 순으로 선정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자치구 또는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배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 지원을 통해 석면 비산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