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정부, 중동 위기 수출中企에 물류비 1050만원 지원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6 13:16

수정 2026.03.16 13:16

총 105억 바우처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청사.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지원하기 위해 105억원 규모의 긴급 물류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홍해·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주요 물류 거점의 운항 차질로 해상 운임이 급등하고 전쟁위험 할증료 등 부대비용이 증가하면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중동 지역에 수출 중이거나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를 통해 최대 1050만원(정부 보조율 70%)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지원 항목에 △전쟁위험 할증료(WRS) △항만 폐쇄에 따른 물류 반송 비용 △현지 발생 지체료 △대체 목적지 우회 운송비 등을 추가했다.

또 올해 1차 수출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기업도 중동 수출 실적이 확인되면 이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신청 서류와 절차를 간소화해 수출 실적과 피해 증빙만으로 신청 후 사흘 이내 지원 여부를 확정하는 '신속심사제'를 도입했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수출바우처 전용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동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이 물류비 부담을 덜고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