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전복 쿠션 답례품으로 기부금 증가 견인
정부, 10만 원 초과 기부금 세액공제율 44%로 대폭 강화
한국세무사회, 누적 기부액 1515억 원 달성에 기여 감사패 수여
[파이낸셜뉴스]
정부, 10만 원 초과 기부금 세액공제율 44%로 대폭 강화
한국세무사회, 누적 기부액 1515억 원 달성에 기여 감사패 수여
행정안전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전국 지방정부 고향사랑기부업무 담당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정부 고향사랑기부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4년 차를 맞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전남 완도군은 MZ세대를 겨냥해 실제 전복과 똑같이 생긴 ‘전복 쿠션’을 답례품으로 개발했다. 이 답례품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며 기부금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다.
정부는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세제 혜택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10만 원 이하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를 적용했으며, 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6.5%만 세액공제를 적용했다. 올해부터는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기부금에 대해서도 44%의 세액공제를 적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행안부는 지난 1월 배포한 ‘답례품 품질관리 가이드’를 바탕으로 수급 관리부터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에 걸친 답례품 품질관리 방안을 상세히 설명하며, 기부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답례품 공급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국 세무사 네트워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세액공제 제도를 적극 홍보해 누적 기부액 1515억 원 달성에 기여한 한국세무사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민재 차관은 “지방정부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모금된 재원을 바탕으로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기부자를 위해 지역 특산품과 관광체험 상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봄을 맞아 지역 특색을 담은 다양한 체험형·관광형 답례품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많은 국민이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봄의 정취를 지역 답례품으로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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