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주관사에 삼일회계법인...스토킹호스 딜 단계
[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중인 이차전지 설비업체 갑진이 매물로 나왔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갑진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스토킹호스 딜(사전 예비자 인수) 방식으로 갑진의 원매자를 물색중이다.
1997년 설립된 갑진은 전력전자, 충방전기 사업에서 축적된 소프트웨어(Software0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회사는 보유한 자체 원천기술, R&D 연구소, 제조기술 전문인력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 핵심 장비 연구개발 및 공급을 영위중이다. 이에 고객 요구에 따른 신규개발, 양산, A/S 양방향 모두 가능하며, 전 부분 시공능력 보유하여 턴키(Turn-key)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갑진이 영위하는 배터리 후공정 사업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SK 온이 대표적이며, 주요 경쟁사로는 원익피앤이, 에이프로 등이 있다.
다만 갑진은 지난해 주요 매출처중 하나인 금양과 거래에서 대규모 매출채권 대손이 발생하면서 결국 지난해 4월 수원회생법원에 회생개시 절차 신청서를 제출했다.
IB업계에선 갑진이 독보적인 삼성SDI 레퍼런스와 국내 주요 대기업 고객을 확보한 점에 주목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실제 회사는 2004년 삼성SDI에 원통형 충·방전 설비를 공급하며, 주요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왔다”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현재는 국내외 주요 이차전지 업체들을 핵심 고객으로 보유중”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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