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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한 번에 200만원"..‘나는 솔로’ 28기 영철·영자, 재혼 한 달만에 위기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9 07:14

수정 2026.03.19 07:13

28기 영자, 영철.
28기 영자, 영철.

[파이낸셜뉴스] ‘나는 솔로’ 28기 출신 재혼 커플 영철과 영자 부부가 재혼 후 갈등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는 SBS ‘나는 솔로’ 돌싱 특집 28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영철과 영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지난 1월 재혼했지만, 신혼 초부터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영철은 “결혼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많은 분들이 방송으로 우리의 결혼을 안다. 둘만의 문제라기보다 외부 시선 때문에 다툰다”고 말했다.



특히 영자는 방송 이후 이어진 악성 댓글과 영철의 외도 루머로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변에서도 걱정이 많고, 루머 때문에 힘들었다”며 영철에게 전 부인과의 이혼 조정문 확인을 요구한 일화도 전했다.

영자는 "지금도 마음속에 있는 말을 잘 못하는 것 같다. 기분이 나빠질 까 봐 원하지 않았다. 그런데 댓글은 큰마음을 먹고 물어봤다. 겁이 났다"고 고백했다.

영자는 전혼에서 겪은 상처도 고백했다. 전남편의 숨겨진 빚과, 시어머니가 남편의 친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며 큰 불신을 느꼈고 결국 관계를 단절하게 됐다는 것. 그는 “말을 안 했을 뿐, 거짓말은 아니라는 식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에 영철은 "첫 번째 결혼에서 아픔과 상처가 아직 남아 있다고 느꼈다. 똑같은 실수를 하면 안된다고 계속 확인을 해야 한다는 말을 종종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이해했지만 전 남편이 잘못한 걸 내가 받아야 되냐"면서 "아내가 나를 너무 못 믿는다. 루머가 꼬리를 물고 커지니 조금만 아니다 싶으면 아내가 '헤어져'라고 한다. 언제든 판 뒤집듯이 뒤집을 기세다. 믿음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경제 문제 역시 갈등의 원인으로 꼽혔다. 영철은 밴드 활동 등 취미 활동 한 번에 약 200만 원을 지출한다고 밝혔고, 영자는 “현실적인 이유로 줄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수입과 지출을 정확히 모른다”라며 고백했다.

이에 이호선 상담가는 “이 부부의 문제는 전혼에서 비롯된 신뢰와 돈 문제”라며 “결혼은 신뢰와 돈이 전부다”라고 짚었다.
이어 “큰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더 잘 살기 위해 상담을 찾은 부부”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철과 영자는 ‘나는 솔로’ 28기 돌싱 특집에 출연해 최종 커플에 이어 현실 커플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결혼해 부부가 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