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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춤 올리더니 도주 시도...미성년자 성 매수 男 잡고보니, 현직 경찰 '충격'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0 06:37

수정 2026.03.20 09:07

/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파이낸셜뉴스] 한 유튜버가 미성년자 성매매 의심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신고, 현장에서 체포된 성 매수 남성이 알고보니 현직 경찰관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1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아동청소년법 위반 혐의로 남성 A씨가 현행범 체포됐다.

신고자는 유튜버로, 랜덤 채팅 앱에서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성 매수 남성을 찾는 정황을 포착한 그는 의심스러운 차량이 인적이 드문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하는 걸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문제의 차량 안쪽으로 불빛을 비추자 뒷좌석에 있던 A씨는 급하게 바지춤을 올리고 운전석 쪽으로 넘어와 도주를 시도했다. 당시 차량 뒷좌석에는 미성년자가 타고 있었다.



이후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조사 결과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으로 밝혀졌다.


뒷좌석에는 미성년자에게 준 걸로 보이는 현금도 발견됐다. A씨가 사용한 채팅 앱에는 여성의 나이가 17살로 적혀 있어, 미성년자임을 알고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인다.


A씨 입건 사실을 통보받은 경기북부경찰청은 다음 날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