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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라닭 장성식 대표, ‘치킨의 요리화’ 프리미엄 미식 경험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0 09:44

수정 2026.03.20 09:44

사진=푸라닭 장성식 대표
사진=푸라닭 장성식 대표

외식 및 유통업계가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내세운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도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와 파인다이닝 수준의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 성향이 확산됨에 따라, 각 기업은 고급화 전략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오븐-후라이드 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은 미쉐린 가이드 3스타 출신 안성재 셰프가 마스터로 참여한 신메뉴 '마요피뇨'가 지난 6일 기준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마요피뇨는 특제 마요소스와 사워크림, 생크림을 배합한 소스에 할라피뇨와 크루통 토핑을 얹어 맛과 식감을 다각화한 메뉴다.

해당 제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개, 17일 만에 20만개가 판매됐으며, 이후 11일 동안 10만개가 추가로 판매됐다.

전국 700여개 가맹점에서 약 10일 주기로 10만개씩 판매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성식 푸라닭 치킨 대표는 '치킨, 요리가 되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치킨의 요리화를 추진해 왔다. 이어 지난해 '푸라닭 2.0' 비전을 선포하고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유통업계 역시 스몰 럭셔리 소비 경향과 K푸드 트렌드에 맞춰 식품 부문을 대폭 개편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2024년 2월 문을 연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를 비롯해 하우스 오브 신세계, 신세계 마켓,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차례로 개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3년 연속 거래액 3조원을 달성했으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식품관 '레피세리'를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및 비건 식재료, 해외 직수입 상품, 즉석 요리 구역 등을 결합한 식료품 매장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하이엔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푸라닭 관계자는 "철저한 검증을 거친 신메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푸라닭이 지향하는 프리미엄 미식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