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코스맥스, 식약처와 'K뷰티 규제' 대응 논의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0 11:03

수정 2026.03.20 10:44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왼쪽 여섯번째), 안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왼쪽 일곱번째) 등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제공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왼쪽 여섯번째), 안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왼쪽 일곱번째) 등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판교 알앤아이(R&I)센터에서 안영진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규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도입될 제도 변화에 대한 민관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양측은 우선 자외선차단제 체외(in vitro) 시험법 도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SPF, PA 등 자외선차단지수 측정을 기존 인체적용시험 대신 국제표준(ISO) 기반 체외 시험법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있다.



코스맥스는 이런 변화에 대응해 자외선차단제의 체외 SPF와 PA 측정이 가능한 자동화 시험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코스맥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자동 로봇 도포 시스템을 활용한 기술과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에 따른 대응 현황도 논의됐다.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는 원료와 완제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의무화돼 있고 국내는 단계적 도입을 앞두고 있다.

코스맥스는 국제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성분·원료·완제품 안전성 평가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식약처와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제도 도입 과정에서 산업계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