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릉 재난위험건축물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 탈바꿈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0 15:33

수정 2026.03.20 15:33

'강원형 공공주택' 착공... 2027년 입주
강릉 통합공공임대주택 착공식이 20일 강릉 입암지구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김홍규 강릉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자치도 제공
강릉 통합공공임대주택 착공식이 20일 강릉 입암지구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김홍규 강릉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와 강릉시가 재난위험시설인 노후 연립주택을 철거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정착을 돕기 위한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의 첫 삽을 떴다.

도와 강릉시는 20일 강릉 입암지구에서 김진태 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붕괴 위험으로 E등급 판정을 받아 방치됐던 노후 연립주택 부지를 활용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강릉 입암지구에는 총사업비 268억원을 투입해 지상 10층 8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세부적으로는 △청년 52세대 △신혼부부 24세대 △주거약자 4세대 등으로 구성하며 내년 12월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한다.

특히 1인 가구를 위한 공동세탁실과 신혼부부를 위한 아이 놀이공간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도는 올해 강릉 입암지구를 시작으로 △태백 황지 100세대 △삼척 도계 120세대 △정선 남면 70세대 △화천 신읍 90세대 등 5개 시군에서 총 46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추가로 착공한다. 내년 착공 예정인 평창 횡계지구까지 포함하면 영월, 홍천, 태백, 정선, 강릉, 화천, 삼척, 평창 등 지역내 8개 시군에서 총 742세대 규모의 주택 공급이 이뤄진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형 공공주택은 강릉시가 직접 설계에 참여해 주민 수요를 반영할 수 있고 향후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강원형 공공주택을 더욱 확대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