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BTS 광화문 공연 특수 톡톡" 인근 호텔 외국인 예약 103% 급증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0 17:25

수정 2026.03.20 17:46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팬들이 모여 있다. 뉴시스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팬들이 모여 있다. 뉴시스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숙소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여행·숙박 플랫폼 기업 올마이투어에 따르면 공연이 예정된 이달 3주차 방한 외국인 예약 건수는 전주 대비 103% 증가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땐 63.3% 늘었다. 3월 전체 예약 역시 전년 대비 33.5% 증가해 K콘텐츠의 영향력을 반영했다.

지역별로는 공연장 인근인 명동, 시청, 종로, 동대문 일대에 전체 예약의 41.8%가 집중됐으며, 3~4성급 호텔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화권 비중이 41%로 가장 높았고, 미주·유럽(29.2%), 동남아(26.2%)가 뒤를 이었다.



실제 BTS의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거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BTS의 국내 콘서트 1회당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올마이투어 관계자는 “K콘텐츠가 방한 수요를 견인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되고 있다”며 “공연과 관광을 결합한 K콘텐츠 연계 상품을 통해 인바운드 시장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