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김정은 北국무위원장 재추대… 최고인민회의 의장에 조용원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3 18:34

수정 2026.03.23 18:34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를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재추대했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의 국회에 해당한다. 다만 당 대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추인하는 거수기 역할에만 그치고 있다.

2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 1일 회의가 22일 평양에서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첫 의정으로 국무위원장 선거가 진행됐으며, 김정은이 만장일치로 재추대됐다.

앞서 지난 2월 개최된 9차 노동당 대회에서도 김 위원장에 대한 재추대가 이뤄진 바 있다.

김정은은 지난 2016년 6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4차 회의서 국무위원장에 추대된 이후, 2019년 제14기 1차 회의에서 재추대 됐다. 북한 헌법상 국무위원장 임기가 최고인민회의 임기와 같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도 재추대 된 것이다.

아울러 최고인민회의 의장에는 조용원이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김형식과 리선권이 이름을 올렸다. 조용원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 김형식과 리선권은 최고인민회의 부위원장에도 선출됐다.
조용원은 당 조직지도부를 이끌어온 핵심 실세로, 입법기관 수장을 맡으며 당 중심 통치 구조가 더욱 강화됐다.

행정부 수반인 내각총리에는 박태성이 재선출됐다.
이와 함께 국무위원회 구성도 새롭게 정비됐으며, 최고검찰소장과 최고재판소장 인선도 이뤄졌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