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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용 동물 임상 오는 5월 시작할 예정
결과 좋으면 내년 임상 1상 진압할 계획
결과 좋으면 내년 임상 1상 진압할 계획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이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며 오는 5월 허가용 동물 임상에 착수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4일 열린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에서 “4세대 비만치료제에 대한 허가용 동물 임상을 5월 시작할 예정으로, 연내 결과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내년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현재 비만치료제 세대 구분과 관련해 “기존 치료제 대비 4세대는 체중 감량 효과의 균일성과 부작용 개선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구토, 복통, 어지럼증 등 기존 비만치료제의 부작용을 줄이는 동시에, 근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체중 감소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비만치료제는 임상 대상자 모집이 다른 질환 대비 매우 용이하기 때문에 임상 진행이 비교적 빠른 분야”라며 개발 속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셀트리온은 현재 3개의 4세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동물임상은 이 중 첫 번째 파이프라인에 대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비만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해 주사제와 경구제를 동시에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주사제인 ‘CT-G32’는 기존 GLP-1 기반 2중·3중 작용제를 넘어 4개 타깃에 동시에 작용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을 목표로 한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된 개인별 효과 편차와 근손실 문제를 개선하면서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이다.
또 지방 분해 촉진과 에너지 대사 조절 기능까지 포함해 대사질환 치료제로의 확장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복용 편의성을 높인 다중 작용 경구형 비만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기존 경구제 대비 접근성을 높이고, 장기 치료에 적합한 옵션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구용 치료제가 단일 타깃에 작용하는 것과 달리, 셀트리온은 다중 타깃 기반으로 설계해 효과 개선과 부작용 감소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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