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바른 일상생활 방식을 지키는 일이 체중 감량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일상에서 바람직한 태도를 이어간다면 억지로 식사를 거르지 않고도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달리 비만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악습관도 존재한다. 체중 감량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요인들을 살펴봤다.
곽희준 한의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살찌는 사람들이 가진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며 "3가지만 멀리해도 다이어트를 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콤한 커피나 주스, 탄산음료를 물 대신 계속 마시는 사람이 있다"며 "액상과당이 몸으로 계속 들어오면 인슐린이 계속 분비돼서 살이 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액상과당 성분은 체중 감량은 물론 췌장 기능 저하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체내 혈당 수치를 통제하고 지방 분해 효소를 내보내는 췌장이 과도한 액상과당 유입으로 인해 무리를 겪게 된다. 게다가 해당 성분이 악성 종양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학계의 분석도 제기된 바 있다.
양질의 식재료를 여유롭게 섭취하는 과정 역시 필수적이다. 식사를 급하게 마치는 경우 중추신경계에서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과식을 유발하게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끼니를 해결하는 시점이 들쭉날쭉한 상황 역시 부작용을 일으킨다. 곽 한의사는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면 언제 음식이 공급될지 몰라서, 몸에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비상모드가 켜진다"고 강조했다.
다수의 학술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끼니 시점이 일정하지 않은 집단일수록 체내 지방량 및 체질량지수(BMI)가 높게 측정됐다. 정해진 시각에 영양분을 섭취할 경우 신진대사 기능이 향상되나, 이를 지키지 않으면 기본 대사 수치가 떨어져 동일한 열량을 섭취하더라도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상승한다.
체내 물질 분비 체계가 교란되면서 식탐 통제력을 상실할 위험도 존재한다. 끼니 간격이 불규칙해질 경우 공복감을 유발하는 그렐린 수치가 급증하는 반면 배부름을 알리는 렙틴 생성은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허기는 강해지고 만족감은 떨어지게 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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