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북미 세포라 입점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5 10:01

수정 2026.03.25 09:34

"북미 내 K헤어케어 1등 지위 강화"
닥터그루트 이미지. LG생활건강 제공
닥터그루트 이미지. LG생활건강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의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북미 최대 뷰티 유통망인 세포라에 입점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8일 공식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미국 전역 4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북미 주력 제품인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Scalp Revitalizing Solution)'을 포함한 18종이 이번에 입점한다.

닥터그루트는 지난해 10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600여 매장에 입점했다. 앞서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 등에서 인기를 끌며 오프라인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자사가 축적해 온 연구개발(R&D) 역량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1967년 한국 최초의 샴푸인 '크림 샴푸'를 선보인 후 연구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지금도 138명의 전담 연구진이 헤어케어 연구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등록 특허 528건, 효능이 입증된 임상 시험 148건,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6만명 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진행한 디지털 중심 브랜딩 전략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지 고객의 사용 후기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단일 영상 기준 최고 조회수 2240만뷰를 달성했다. 틱톡 공식 채널 누적 노출 수 5000만회, 누적 좋아요 수 76만개를 돌파했다.

주력 제품인 헤어 '티크닝 샴푸(Hair Thickening Shampoo)'는 지난해 10월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 기간 '헤어 리그로스 샴푸(Hair Regrowth Shampoo)' 부문 2위를 달성했다. 함께 입점하는 '미라클 인-샤워 트리트먼트' 역시 5초 사용으로 두피 딥클렌징 효과와 부드러운 머릿결을 선사하는 효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닥터그루트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북미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북미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기존에 입점한 샴푸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달부터 컨디셔너 품목 입점을 추가로 입점했다. 올해 코스트코 단일 채널에서만 전년 대비 수백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세포라 입점은 북미 주류 뷰티 시장에서 닥터그루트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북미시장 내 K헤어케어 1등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