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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베트남 법인 신임 법인장 선임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5 18:45

수정 2026.03.25 18:44

배태인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 신임 법인장(은행장). 우리은행 베트남 제공
배태인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 신임 법인장(은행장). 우리은행 베트남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우리은행 베트남 법인이 지난 24일 배태인 신임 법인장을 공식 선임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뱅킹 가속화 △상품 라인업 확대 △고액 자산가 서비스 강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은 배태인 법인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배태인 신임 법인장은 금융·은행 분야에서 28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베트남 동나이 지점장을 역임한 '베트남통'이다. 재임 기간 중 동나이 지점은 뛰어난 실적을 달성하며 베트남 남부 지역의 영업망 확장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우리은행 베트남 측은 배 법인장의 오랜 실무 경험과 베트남 시장에 대한 통찰력이 이번 선임의 핵심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배 법인장은 취임 소감에서 "베트남은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이라는 강력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뱅킹 원앱을 전면 개편하고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여 고객 거래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 중심' 경영 원칙에 따라 중장기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급변하는 베트남 시장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영업 활동을 넓히고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향후 우리은행 베트남은 한국에서 검증된 맞춤형 자산관리 모델인 '투체어스' 서비스를 현지에 확대 도입하여, 고액 자산가들에게 종합적인 투자 및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우리 VV 프리미엄과 우리 비자 대한항공 신규 카드 2종을 출시하여 고객의 다양한 소비 패턴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우리은행 베트남은 1997년 하노이 지점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으며, 2006년 호찌민시 지점 설립을 거쳐 현지법인을 공식 출범시켰다.
2024년 기준 자본금 12조5000억 동으로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하노이·호찌민시·하이퐁·다낭·껀터 등 주요 도시에 28개의 지점과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