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플랫폼' 온라인 홍보 등으로 체류형 여행 유도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여행업계 경영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 300여곳에 상품 개발비로 200만원씩 지원한다.
전남도는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장기화된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행업계의 경영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6억원으로, 전남지역 300여 여행사를 선정해 업체당 200여만원의 여행상품 개발비를 지원,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여행상품 기획과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개발한 관광상품은 온라인 여행플랫폼 '전남관광플랫폼' 등을 통해 홍보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도는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함으로써 여행업계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어려움에 처한 여행업계 지원을 위해 사고 직후 홍보마케팅비 20억원, 여행객 모집 인센티브 8억원을 긴급 지원했고 관광진흥기금 거치 기간을 2년 연장했으며,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확대했다.
올해도 지난 1월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교통 지원금 1억원을 지원했다.
전남도는 이번에 지원하는 6억원 외에도 내·외국인 특화 여행상품, 전남 섬 방문 여행객 모집 인센티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지원 등 여행사에 직접적인 인센티브로 29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와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여행사 30개사를 선정해 마케팅비와 모집 인센티브를 추진하는 등 여행업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지역 여행사들이 다소나마 숨통은 트이겠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정상화다"면서 "지역 관광업계가 활력을 되찾도록 실질적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 관광시장의 회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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