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대기자 300명 선발…순번 따라 주택 선택
시세 30~50% 임대료·최대 20년 거주
31일 접수 시작, 7월 15일 최종 발표
[파이낸셜뉴스]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가 시세의 절반 수준 임대료로 길게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SH 매입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열린다. 다만 이번 모집은 집을 바로 배정받는 방식이 아니라 '입주대기자' 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순번이 돌아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구조여서 신청 전 제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시세 30~50% 임대료·최대 20년 거주
31일 접수 시작, 7월 15일 최종 발표
2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이번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대기자 모집은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 신생아 가구,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입주대기자로 선정되면 순번에 따라 향후 공급 가능한 주택을 배정받게 된다.
이 방식은 원하는 특정 주택 한 곳을 골라 경쟁하는 일반적인 공고와 다르다.
공급 예고된 물량 중에서는 관악구 신림동의 신축 연립빌라 '로엘리스', 동작구 대방동 '오펠리스대방', 동대문구 장안동 '주빌리11차' 등이 눈에 띈다. 로엘리스는 전용 30㎡ 안팎, 방 2개 구조의 신축 빌라로 2호선 신대방역을 도보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다. 대방동 오펠리스대방은 신림선 서울지방병무청역과 7호선 보라매역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다. 장안동 주빌리11차는 이번 공고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온 주택으로, 신축 오피스텔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신생아 가구, 한부모가족,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맞벌이는 90% 이하가 기준이다. 자녀 수가 많을수록 기준은 완화되고, 소득 수준에 따라 실제 임대료도 달라진다.
자세한 주택별 입지와 임대료 계산 방식, 가점 전략은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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