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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현대 부산·광주 출점 추진…미래 성장동력 확보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6 14:40

수정 2026.03.26 14:40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가 26일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가 26일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이 부산·경산·광주 등 주요 거점에 신규 출점을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오프라인 확장과 함께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며 '옴니채널' 기반의 유통 플랫폼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26일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9년까지 신규 출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2027년에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더현대 부산'을 오픈하고, 이듬해에는 경북 경산에 프리미엄아울렛, 2029년에는 광주광역시에 차세대 복합 플랫폼 '더현대 광주'를 출점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핵심 점포의 고객경험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을 전면 개편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옴니채널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정 대표는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핵심 점포의 프리미엄 공간 경험과 더현대 서울의 글로벌 집객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판교점은 개점 10년 만에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며 "고객과 주주,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