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코로나 위기대응' 기간산업안정기금 청산...아시아나 등 8천억원 지원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27 15:33

수정 2026.03.27 15:30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사무실 앞을 오가고 있다. 뉴시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사무실 앞을 오가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사태 위기 대응용으로 조성됐던 기간산업안정기금이 8000억원 이상 기간산업을 지원한 뒤 청산됐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기금 청산기념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금 잔여재산 725억원은 지난 10일 국고에 귀속됐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지난 2020년 5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간산업기업의 자금 경색을 완화하고 고용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기간산업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과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 가운데 직접 지원은 대출 및 영구전환사채 방식으로 4821억원이 집행됐으며, 협력업체 지원은 121개 사에 대한 운영자금 대출 형태로 3231억원이 지원됐다. 이 기간 기금을 통해 지원된 금액은 총 8052억이다.

직접 지원 자금은 전액 회수됐고, 협력업체 지원 자금 역시 99.3%가 회수됐다.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은 총 13회에 거쳐 1조2300억원이 발행됐고 관련 채무도 모두 상환됐다.

전요섭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와 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도 축사에서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으로 경제위기 극복의 모범적인 선례를 남겼고 기금의 운용 경험은 국민성장펀드 설립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