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며 5400선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59p(0.40%) 내린 5438.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93% 하락한 5300.61에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7132억원, 77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조877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2.73%), 섬유·의류(1.90%), IT 서비스(1.27%), 제약(1.24%), 일반서비스(1.05%), 화학(0.96%)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4.16%), 종이·목재(-2.08%), 기계·장비(-1.90%), 유통(-1.7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0.71%), LG에너지솔루션(1.95%), 삼성바이오로직스(1.07%), 기아(0.45%) 등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1.50%), SK스퀘어(-2.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0%), 두산에너빌리티(-2.78%) 등은 약세였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구글의 ‘터보퀀트’ 출시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중동 사태 장기화 우려 등에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낙폭을 축소시켰다.
증권가에선 터보퀀트에 대한 현재 시장의 공포감은 과도하다며 당분간 반도체 업종의 펀더멘털 훼손은 없다고 봤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압축을 통한 메모리 문제 해결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고, 그 밖에 다양한 접근이 있었지만 D램을 대체할 만큼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며 “향후 2~3년 내에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이는 추후 분석을 통해 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4.87p(0.43%) 오른 1141.5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1119.77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00억원, 50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3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