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밖 청소년 학업 지원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 형태로 1회 지급
서울 거주 학생이 타 시도 기관 입학도 해당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 형태로 1회 지급
서울 거주 학생이 타 시도 기관 입학도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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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해 오는 4월부터 대안교육기관 신입생에게 최대 15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기관 뿐만아니라 타 시도 등록 기관에 입학하는 서울 거주 학생까지 포함하며, 제로페이 포인트를 통해 매달 신청과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2008년부터 2020년 사이에 출생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공교육 밖의 학생들에게도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금액은 교육 과정에 따라 차등을 뒀다.
기존에는 서울 소재 등록 기관 입학생만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조례 개정을 통해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제 서울에 거주하며 타 시도 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신입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타 지자체에서 교복지원금 등 유사한 지원을 이미 받았다면 제외된다.
신청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진행한다. 매월 6일까지 접수를 마감하며 중복 수급 여부를 확인한 뒤 해당 월 말에 지급한다. 서울 소재 기관 학생은 소속 기관을 통해 신청하고, 타 시도 기관 학생은 교육청에 직접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 구매에 폭넓게 쓰인다. 의류와 가방, 신발, 도서, 문구류는 물론 안경과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도 구매할 수 있다. 서울 소재 1만 9827개 제로페이 가맹점과 전용 온라인몰이 주요 사용처다.
사용 범위에는 엄격한 제한이 있다. 식당이나 숙박업소, 학원비 결제에는 쓸 수 없다. 게임기나 캠핑 및 골프 용품, 식료품 등 입학 준비와 무관한 상품 구매도 불가능하다. 포인트는 2026년 12월 2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이 지나면 자동 소멸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학교 안팎으로 모든 청소년이 동등하게 새출발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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