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25조원 규모 추경안 국회 제출...與 "신속 심의"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1 10:45

수정 2026.03.31 10:45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31일 2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10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신속한 추경 심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오늘(31일) 25조원 규모 추경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상황이 한 달을 넘어가면서 유가와 환율, 주가와 물가 등 모든 지수가 요동치고 있다"며 "이번 추경은 고유가·고환율로 직접 타격을 받는 취약계층과 기업을 살리는 응급 수혈 추경"이라고 짚었다.

이에 "하루라도 늦으면 그만큼 더 많은 국민이 쓰러진다"며 "추경의 신속 처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중동 전쟁발 경제 여파가 국민 일상 속으로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민이 겪는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무엇보다 신속한 추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동 전쟁 위기로부터 경제를 살리고 산업은 지키면서 민생을 회복시키기 위한 추경"이라며 "(추경이) 고유가 부담 완화, 소상공인·노동자·청년 등의 민생 안정, 피해 기업과 산업에 대한 지원 및 공급망 안정, 지방재정 보강 등을 통해 민생 경제의 든든한 방파제처럼 뒷받침 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민주당의 심사 방향을 보고드리고 국민이 확실히 체감하고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추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전날 25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 처리를 위한 일정에 합의한 바 있다. 내달 2일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3일, 6일, 13일 3차례의 대정부 질문과 7일, 8일 양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와 부별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추경안은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