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차 제조사 보가가 차량 내 디지털 제어 환경을 강화한 '보가9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규 모델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실내 제어 시스템과 멀티미디어 구성을 중심으로 탑승객의 이동 및 모빌리티 환경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에는 주행 정보를 통합 표시하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차량 상태와 주요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운전 편의성을 고려했다. 각 좌석에는 독립 제어 패널이 설치돼 조명과 공조, 좌석 위치 등을 탑승자별로 개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내 영상 시스템은 전면 29인치 디스플레이와 천장에 배치된 55인치 대형 화면으로 구성됐다. 두 디스플레이는 각각 독립적으로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음향 시스템과 연동돼 안정적인 영상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접속도 가능하다.
차량 내부에는 이동식 업무 공간을 고려한 기능도 포함됐다. 차량 내 컴퓨팅 환경을 기반으로 화상 회의와 문서 작업을 지원하며 무선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이동 중에도 실시간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탑재된 전자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선과 기능 보완이 이뤄진다. 실내 조명과 공조 장치는 통합 제어 플랫폼과 연동돼 탑승자별 환경 설정을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다.
보가 관계자는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차량 내부 디지털 제어 환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구성과 디지털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량 활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 공식 컨버전 파트너로 선정된 보가는 자체 연구개발(R&D) 센터와 전용 생산 라인을 기반으로 개발, 생산, 검증, 출고, 사후관리(A/S)까지 전 공정을 체계화한 특장차 제조사다. 앞서 경찰청 지능형 순찰차량(AI PATROL) 구축 사업의 공식 수행 업체로 참여해 전장 시스템과 차량 구조 설계, 품질 검수 등을 수행한 바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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