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IB 역량 최대한 활용… 고액자산가에 '투자 기회'를 판다 [증권가 슈퍼리치 지점]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31 18:11

수정 2026.03.31 18:21

(6) 메리츠증권 PIB강남센터
본사가 위험성 검증한 상품 추천
고객마다 깊이 있는 맞춤 컨설팅
자산관리조직 넘어 플랫폼 강화
최문희 센터장 "전문성에 중점"
업계 최고의 PB 인력 확보 집중
최문희 메리츠증권 PIB강남센터 센터장이 상담 시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임상혁 기자
최문희 메리츠증권 PIB강남센터 센터장이 상담 시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임상혁 기자

"출범 1년을 앞둔 올해 최대 목표는 단순 자산관리 조직을 넘어, 기업금융(IB)과 결합된 통합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입니다"

31일 서울 강남구 강남파이낸스센터(GFC)에 위치한 메리츠증권 'PIB강남센터'의 최문희 센터장은 올해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PIB센터는 지난해 4월 서울 여의도 본사와 강남 두 곳에서 닻을 올려 출범 1년을 맞았다. PIB는 기존 '고액자산가 자산관리'라는 프라이빗뱅커(PB)의 역할뿐만 아니라, 본사의 IB 역량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의도 본사 센터는 리테일 법인 영업 중심의 업무를, 강남 센터는 고액자산가 중심 업무를 맡고 있다. IB의 경우 메리츠증권의 상품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사가 위험성 검증 후 투자를 진행한 상품을 고객도 투자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최 센터장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PB가 아니라, 투자 기회를 설계하고 연결하는 조직이라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메리츠증권의 IB 역량과 자기자본 투자 경험을 기반으로 실제 투자 가능한 딜을 발견하고, 고객 자산에 맞게 구조화해 연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가 직접 검토하고 투자 기회를 고객에게 연결한다는 점에서 타사와 출발점이 다르다"며 "'무엇을 팔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투자 기회를 고객에게 연결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출범 1년간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자리 잡기'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고객마다 깊이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 센터장은 "올해는 PIB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며 "특화 점포를 확대하고 인하우스(사내) 상품 공급을 통한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강화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PB 인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강남센터는 최 센터장을 비롯해 총 5명의 팀원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 PB부터 시작해 IB 전문가, 자산운용사 대표이사 출신 등 이력도 다양하다. 단순 자산 관리를 넘어 각 팀원들이 전문성을 살려 고객의 '투자'를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구조가 가능하다.

IB 역량 최대한 활용… 고액자산가에 '투자 기회'를 판다 [증권가 슈퍼리치 지점]

센터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것은 팀의 '화합력'이었다.
이진규 이사는 "센터장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 센터장은 "고객의 시간과 노력, 삶이 담긴 자산을 운용하는 일은 단순히 수익을 내는 것을 넘어, 구조와 리스크를 정직하게 설명하고 결과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일"이라며 "고객에 단순 상품이 아니라 실질적 투자 기회를 가장 먼저, 적절한 구조로 연결하겠다.
역량을 총결집해 숫자로 증명하고 신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