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도 9300만원 수령…부부 합산 13억원 넘어
[파이낸셜뉴스]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 이후 약 9개월간 12억원이 넘는 영치금(구치소 수감자들이 생필품을 사는 데 쓰는 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 김건희 여사의 영치금을 포함하면 부부 합산 금액은 13억원을 넘어섰다.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지난달 9일까지 266일 동안 총 2만7410회에 걸쳐 12억4028만원의 영치금을 수령했다. 해당 영치금은 350회에 걸쳐 12억3299만원이 출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금액은 같은 기간 서울구치소 수용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김건희 여사 역시 상당한 규모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여사는 지난해 8월 12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지난달 9일까지 총 4554회에 걸쳐 9305만원을 받았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남부구치소 수용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이 중 8969만원이 56차례에 걸쳐 출금됐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수감 기간 동안 받은 영치금 총액은 약 13억3000여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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