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최대 발전 공기업과 신재생 사업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LX인터내셔널은 1일 인도네시아 최대 발전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민간 주도의 경제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커지고 있는 시기일수록 양국 기업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안정적인 협력 기반 위에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지난해까지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지역 총괄을 맡아 현지 사업 전반을 이끌었다. 지금은 ‘한-인도네시아 민간경제협력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이날 포럼에서 PLN 인도네시아 파워(PLN IP)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LN IP는 전력 생산과 발전소 운영·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발전 공기업이다. 최근엔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전력 수요 증가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는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유망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단계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은 전략 지역인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광산, 팜 농장, 수력발전소 등 자원개발 및 민자발전 사업을 통해 축적한 사업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해 왔다.
지난 2월에는 하상(Hasang) 수력발전소 운영에 따른 탄소감축 실적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탄소배출권 사업 승인을 획득하며 관련 사업의 수익화 기반도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팜 농장의 바이오가스 발전 플랜트와 폐광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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