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의 기술력이 응집된 큐브위성 'K-라드큐브'도 아르테미스와 함께 우주로 향해 지구를 관찰하고 반도체 내구성을 시험한다. 국내 개발 탑재체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우주 임무에 동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된 우리나라 큐브위성 K-라드큐브는 현지시간 1일 오후 6시 35분(한국시간 2일 오전 7시 35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실려 날아간 후 4만㎞ 상공에서 성공적으로 사출됐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우주방사선 관측 큐브위성 K-라드큐브는 약 2주 동안 임무를 수행한다.
K-라드큐브의 핵심 임무는 지구를 둘러싼 고에너지 방사선대인 '밴앨런 복사대'를 정밀 측정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의 반도체가 심우주 환경에서 신뢰성을 입증할 경우,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뉴스페이스 시장에서 국산 부품의 채택 비중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검증 결과가 한국 반도체의 영토를 지구 밖 우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우주청은 이번 임무를 통해 확보한 모든 과학 데이터를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공개해 국제 공동 연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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