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시끄럽다고 4살 아이 밀치고 손 할퀴었다"…어린이집 교사, 아동학대 의혹 제기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04:10

수정 2026.04.03 09:37

아기 손에 상처가 난 모습/사진=연합뉴스
아기 손에 상처가 난 모습/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4세 원생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 소재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4살 아이의 손을 할퀴고 밀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보니 수업 도중 시끄럽게 했다고 혼을 내다가 아이가 우니까 밀치고 손을 할퀴는 게 찍혔다"며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해당 사진에는 여러 곳에 긁힌 아동의 손이 담겼다.

A씨는 "피를 꽤 흘렸는지 지혈을 10분 정도 하고 피 닦은 휴지는 따로 챙기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해당 아동 부모의 신고를 접수한 관할 기초단체는 최근 두 차례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지자체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 교육 교사에게 자격 정지 처분을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해당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경찰서로부터 3월 초순 사건을 이관 받아 관계자 진술과 CCTV 분석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교사는 지난달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