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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30분 거리를 전용기로?…킴 카다시안, '9분 비행' 논란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05:10

수정 2026.04.03 10:34

미국의 인기 모델이자 유명인 킴 카다시안이 차로 30분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전용기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환경 오염과 연료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인스타그램, 레딧 갈무리, 뉴시스
미국의 인기 모델이자 유명인 킴 카다시안이 차로 30분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전용기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환경 오염과 연료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인스타그램, 레딧 갈무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유명 모델이자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차로 30분이면 도착하는 짧은 거리를 전용기로 이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6일 미국 환경 전문 매체 '더쿨다운'은 전용기 항로를 추적하는 레딧 커뮤니티 'CelebrityJets' 게시물을 인용해 카다시안이 차로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를 전용기로 이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카다시안의 전용기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 인근에서 밴나이스까지 약 9분간 비행했다. 해당 구간은 직선거리로 약 30㎞, 도로 기준 약 40~50㎞ 정도 떨어져 있다.

해당 비행에서는 약 317리터의 항공유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7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약 0.883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개인 제트기를 이용하는 건 말도 안 된다", "불필요한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환경 오염과 연료 낭비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항공기를 정비하거나 이동시키기 위한 이른바 '리포지셔닝 비행'일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는 승객 없이 조종사와 승무원만 탑승하는 방식이다.

한편 카다시안은 과거에도 전용기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 문제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지난 2022년 영국 디지털 마케팅 업체 '야드'가 발표한 유명인 전용기 탄소 배출량 조사에서 카다시안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