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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농촌 왕진 버스 가동...4개 지역 맞춤 의료 지원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10:40

수정 2026.04.03 10:40

영귀미면 시작 6월까지 순차 운영 기대
홍천군, 농촌 왕진 버스 사업 추진. 홍천군 제공
홍천군, 농촌 왕진 버스 사업 추진.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농촌 왕진 버스 사업 시행 방향에 맞춰 의료 기반이 부족한 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추진한다.

3일 홍천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총사업비 1억4400만원 규모로 △홍천읍 △내촌면 △영귀미면 △내면 등 4개 지역에서 운영한다.

사업 운영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각 지역단위 농협이 시행을 맡으며 홍천군은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과 농업인에게 양방 또는 한방 진료를 제공하고 지역 여건에 따라 구강 관리, 검안, 돋보기 지원, 건강 상담,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농촌지역 거주 주민과 농업인으로 만 60세 이상 고령자, 의료·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 다문화가정,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이 핵심이다.



사업비는 지역 당 3600만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국비 40%, 지방비 30%, 농협중앙회 30% 분담 방식으로 지원된다. 운영은 인접한 읍면을 묶어 곳당 600명 수준으로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사업은 지난 2일 영귀미면 체육공원 다목적실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으며 오는 15일 내면고원체육공원 탁구장, 29일 내촌면 체육공원 다목적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홍천읍은 6월 12일 운영하며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농촌 지역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작은 불편이 큰 부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농촌 왕진 버스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진료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