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감량계획' 추진...2억원 들여 공동주택 RFID 100대 설치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사업비 3억6000만원을 들여 음식물류폐기물 1530t 감량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26년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추진 계획'에 △감량 기반 확대 △정책 평가 강화 △교육·홍보 활성화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실행한다.
이번 계획은 광주시가 지난해 수립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위한 5개년(2025년∼2029년) 종합 계획'의 일부다. '5개년 종합 계획'은 매년 음식물류폐기물 1%(하루 4.2t, 연간 1530t) 감량을 목표로 마련했다.
광주시는 올해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RFID) 설치 사업에 2억원을 반영해 올해 10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공동주택 RFID 156대를 보급해 누적 5628대를 설치했으며, RFID 설치율 73%에 도달했다. 오는 2029년까지 공동주택 RFID 510대를 신규 설치할 방침이다.
또 음식물류폐기물 다량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RFID 기반 감량기 설치 사업에 예산 1억6000만원을 편성해 올해 16대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이 증가 추세를 보인 다량 배출 사업장 1593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장별 감량 목표를 설정하는 목표관리제를 운영한다. 지난해 대비 발생량을 기준으로 사업장별 실적을 평가해 우수 사업장에는 특전(인센티브)을 제공한다. 또 자치구와 함께 연 2회 합동 점검을 실시해 다량 배출 사업장의 배출 실태와 처리 계획 신고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올해 김장철에는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의 편리성을 개선하고 혼합 배출을 방지하기 위해 김장철 전용 봉투를 도입한다. 전용 봉투는 11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이를 위한 자치구 조례 개정과 시민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실천 확대를 위해 (재)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전문 강사단을 활용해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연 260회 실시한다. 언론매체 홍보와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은 시민 참여가 핵심"이라며 "가정과 사업장에서 자발적인 감량 실천이 확산하도록 자치구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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