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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친환경 전환”…GS칼텍스, 베올리아와 ‘여수공장 혁신’ 나선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5 10:44

수정 2026.04.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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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에너지·디지털 통합 운영
AI 기반 스마트 플랜트 전환
GS칼텍스 허세홍 부회장(왼쪽), 베올리아 크리스토프 마케 글로벌 사업총괄 선임부사장이 지난 3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허세홍 부회장(왼쪽), 베올리아 크리스토프 마케 글로벌 사업총괄 선임부사장이 지난 3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GS칼텍스가 글로벌 환경 솔루션 기업 베올리아와 손잡고 여수공장 유틸리티 운영 혁신과 지속가능 경영 강화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지난 3일 베올리아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환경·에너지·디지털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구축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기존 수처리 중심 협력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트리플-X’ 전략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이는 △BX(Business Transformation) △DAX(Digital & AI Transformation) △GX(Green Transformation)로 구성된다.



우선 BX 분야에서는 여수공장 폐수처리 시설의 통합 운영과 최적화를 추진하고 인근 산업단지와의 유틸리티 연계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DAX 영역에서는 베올리아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지능형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공정 최적화는 물론 이상 감지와 예측 정비까지 가능해지면서 스마트 플랜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GX 분야에서는 폐수 재이용, 냉각 시스템 개선, 유효 물질 회수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환경 규제 대응과 ESG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베올리아와의 협력은 유틸리티 운영 전반을 혁신하는 동시에 ESG 경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