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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DMZ 생태계 보전 교육·홍보사업’공모 선정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5 10:54

수정 2026.04.05 10:53

인제·철원·양구 3개 군 선정
생태 가치 확산 프로그램 추진
강원특별자치도청사 전경. fn뉴스 DB
강원특별자치도청사 전경.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올해 DMZ 생태계 보전 교육·홍보' 공모사업에서 도내 3개 군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7억원을 투입해 DMZ 생태 가치 확산을 위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DMZ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도내에서는 △인제군 △철원군 △양구군이 선정돼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인제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DMZ평화생명교육사업', 철원군 'DMZ생태여행학교', 양구군 'DMZ생물권보전지역 향기숲마을 조성'이 각각 추진된다.

시군별 주요 사업을 보면 인제군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DMZ평화생명교육사업'을 통해 주민·군인·학생 대상 환경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숲 조성, 생물다양성 조사, 반딧불이 모니터링 등 참여형 보전 활동과 함께 환경축제, 영상 공모전 등으로 DMZ의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철원군은 'DMZ생태여행학교'를 추진하며 조류 서식현황 관찰 등 생태 모니터링과 학술세미나를 운영한다. 특히 두루미 보호 인식 증진을 위한 '두루미 생태마당'을 개최하고 홍수 이주마을 주민들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생태 마을숲 조성에 나선다.

양구군은 'DMZ생물권보전지역 향기숲마을 조성'을 위해 해안면에 탄소흡수 및 숲해설 기능을 갖춘 생태숲을 조성한다. 구상나무 등 토종 식물자원을 활용한 주민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식물 유효물질 기반의 천연제품 제작 교육을 통해 주민 소득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공모사업 선정은 DMZ 일원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교육·홍보 기반을 마련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생태계 보전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이고 우수한 생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