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강원도 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인 저도어장이 오는 9일 개방된다.
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저도어장은 북방한계선(NLL)과 조업한계선 사이에 위치해 평소 출입이 통제되나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조업이 허용되는 곳이다. 대문어, 대게, 해삼 등 어종이 풍부해 어업인 소득 증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어선 9221척이 190일 동안 조업하며 수산물 69t을 어획해 15억원 규모의 소득을 올렸다.
도는 접경수역 안전조업을 위해 강원자치도 어업지도선, 해군, 해경, 수협지도선 등 총 6척을 배치할 계획이며 고성군과 고성군수협은 경계부표 설치를 마치고 어업인 대상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무선설비 활용 '통신 점호' 방식을 유지해 52년간 이어온 대면 확인의 불편함을 없애고 조업 대기 시간을 줄였다.
손창환 도 제2청사 본부장은 "남북 간 접경지역인 저도어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월선 및 안전사고 없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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