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부동산PF 연체율 3%대로 '뚝'...중동 리스크 주시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5 15:37

수정 2026.04.05 15:41

서울 용산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스1
서울 용산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로 연체율이 3%대로 낮아졌다. 다만 최근 중동 사태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은 추가 리스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체율 동향 등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의 PF 대출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36%p 하락한 3.88%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4.49%로 고점을 찍은 이후 6월(4.39%)과 9월(4.24%)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상호금융 등 중소금융사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은 2.75%p 하락한 29.68%로 나타났다. 사업 완료와 재구조화 영향으로 전체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174조3000억원으로 3조6000억원이 줄었다.

부실 PF 사업장 정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PF 사업성 평가에서 유의(C)나 부실우려(D) 등급을 받은 사업장 가운데 총 18조5000억원 규모가 정리 및 재구조화 단계를 밟았다. 부실(C·D 등급) PF 규모는 14조7000억원으로 축소됐고, 전체 익스포저 대비 비중도 8.4%까지 낮아졌다.


다만 금융권과 건설업계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공사비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안 등 PF 사업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