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발전소와 교량 등의 폭격을 위협하면서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미친놈들'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게시물을 올려 "화요일(7일)은 이란에 발전소의 날, 교량의 날"이라며 "빌어먹을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라 미친놈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합쳐져 전례 없는 규모로 일어날 것이라면서 지켜보라고 강조했다. '알라에게 찬양을'이라며 조롱 섞인 말도 사용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과 협상하겠다며, 당초 예고했던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6일까지 열흘 유예한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유예 시한이 끝나는 7일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핵심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게시물에서 반복된 비속어 사용은 강한 경고 의도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다급한 심정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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