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나 못 내렸어"…지하철 문 비상 개방해 선로 무단 침입한 50대 승객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6 06:28

수정 2026.04.06 09:59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사진=연합뉴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하철에서 미처 내리지 못한 승객이 열차 문을 열고 선로로 내려오는 일이 발생해 한때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정차 중이던 열차에서 50대 남성 A씨가 비상 개방 장치(비상 코크)로 출입문을 열고 열차 선로로 내려갔다.

당시 열차는 승강장을 지나 다음 시간대 운행 준비를 위한 별도 공간에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선로를 따라 이동한 뒤 기관실 측 방향 여유 공간을 통해 승강장으로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역사 직원은 오후 5시 30분께 이를 확인해 조치했으며, 이로 인해 광운대역 방향 상행선은 약 13분, 하행선은 약 5분간 지연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종점인 청량리역에서 미처 내리지 못하자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열차는 현재 양방향 정상 운행 중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