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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두나무 합병 미뤄져...목표가↓-메리츠증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6 08:19

수정 2026.04.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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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랑스 국빈오찬에 참석했다. 뉴시스 제공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랑스 국빈오찬에 참석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6일 네이버에 대해 올해 1·4분기 매출은 양호하겠지만 인프라 비용이 30% 증가하며 부담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1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네이버의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3조1863억원, 549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3%, 8.8% 늘어난 수치이지만 컨센서스는 하회한 결과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성장하며 쿠팡 효과 등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예상되나 4·4분기부터 본격 도입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산의 감가상각 부담으로 인프라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3월 완료 예정이던 두나무와의 합병은 관련 법안이 하반기로 지연되며 양사의 예정일자 또한 기존 6월 말에서 9월로 늦춰졌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소프트웨어의 부진에 더해 두나무 합병 이벤트가 하반기로 이연된 점을 감안하여 밸류에이션을 20배로 하향했다"며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디지털자산 2단계 입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점은 여전하나 법안과 함께 금융당국의 합병 승인 또한 9월 이후로 지연되며 모멘텀 공백기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