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프랑스·KLM·KSS해운, SAF 구매 참여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6 08:44

수정 2026.04.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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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 제공
KSS해운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프랑스-KLM은 기업을 위한 회원 프로그램 블루비즈(bluebiz)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며 지속가능한 여행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블루비즈 참여 회원사는 에어프랑스와 KLM은 물론 델타항공, 버진 애틀랜틱 등이다. 파트너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도 블루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항공권 구매, 좌석 업그레이드, 추가 수하물 등의 서비스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료 이름 변경, 예약 후 결제 기한 연장, 항공편 결항 및 지연 시 우선 보호 조치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 혜택에 더해 적립된 블루 포인트를 SAF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에어프랑스-KLM의 SAF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에서 SAF로의 전환을 지원하게 된다.

블루비즈를 통해 SAF의 개발·생산·사용을 지원하는 기업에는 SAF 사용에 따른 탄소 저감 효과를 담은 공식 보고서가 제공된다. 해당 보고서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스코프3(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보고에 활용할 수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KSS해운이 최초로 블루비즈를 통한 SAF 구매에 참여했다. 1969년 설립된 ㈜KSS해운은 기초 케미칼 화물, 가연성 및 폭발성 케미칼 화물, 가스화물 등 석유화학 화물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에너지 물류 기업이다.

KSS해운은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블루비즈는 향후 ㈜KSS해운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항공 운송 산업의 탈탄소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보리스 다쏘(Boris Darceaux) 에어프랑스-KLM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사장은 “블루비즈 회원사를 위해 SAF 구매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게 돼 기쁘다. 국내 최초로 ㈜KSS해운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장려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항공 여행으로의 전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S해운 관계자는 “이번 블루비즈를 통한 SAF 구매는 물류 산업 전반의 탈탄소화 노력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물류 업계의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한편 ESG경영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