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李대통령 "가짜뉴스는 반란행위…더 강력한 대응 필요"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6 11:36

수정 2026.04.06 11:35

"책임 있는 정치인까지 허위정보 증폭"…국무회의서 강경 발언
"필요하면 팀 만들어 스크린"…정부 차원 대응 강화 시사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중동전쟁 국면에서 확산하는 허위정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 차원의 선제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전시 상황"이라며 "국정에 혼란을 주는 가짜뉴스를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행위는 반란 행위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심지어 책임 있는 정치인들조차 가짜뉴스를 퍼뜨리거나, 그 가짜뉴스에 기반해 주장을 증폭시키는 일을 하더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가짜뉴스의 파급력을 전쟁 상황의 교란 수법에 빗댔다. 그는 "가짜뉴스는 전쟁 때 적군이 쓰는 수법"이라며 "상대 진영을 교란할 때 제일 좋은 것이 가짜뉴스를 퍼뜨려 혼란을 초래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난삼아서 하는 일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정부 대응도 더 강화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좀 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면 팀을 만들어 선제적으로 스크린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