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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어패럴 운영' 하이라이트브랜즈 상장 추진..."해외사업 확장"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6 14:32

수정 2026.04.06 14:23

신한투자증권 주관사 선정 지난해 매출 2840억...글로벌 상표권 확보
지난해 8월 문을 연 코닥어패럴 일본 하라주쿠 플래그십 매장. 하이라이트브랜즈 제공
지난해 8월 문을 연 코닥어패럴 일본 하라주쿠 플래그십 매장. 하이라이트브랜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패션 브랜드 코닥어패럴과 말본골프 등을 운영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해외 사업을 본격화한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IPO를 공식화하고 신한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향후 일정은 시장 상황과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마뗑킴을 운영하는 하고하우스와 함께 대명화학의 주요 패션 계열사 중 하나다. 2019년 설립된 후 2020년 코닥어패럴을 시작으로 말본골프, 시에라디자인 등 10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상품 기획부터 유통, 마케팅을 주도적으로 운영해 성과를 내왔다. 설립 3년 만인 2022년 매출 1700억원을 기록한 후 매년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올해 수출은 전년의 167%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브랜드별로 해외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코닥어패럴은 2024년 중국 상하이에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를 선보인 후 지난해 일본과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에 정규 매장과 팝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에서 신규 매장 12개와 팝업 22건이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동남아 및 호주 진출도 앞두고 있다.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2023년 한국에서 시에라디자인을 선보인 후 기록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초 아시아 지역 상표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56% 늘었고 다운 제품군 매출은 478% 증가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의류뿐 아니라 신발, 텐트 등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은 2021년 론칭 이후 주요 백화점 골프웨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 대표는 "상장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과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며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