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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상선미쓰이 3척째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6 14:48

수정 2026.04.06 14:47

LPG '그린아샤호' 호르무즈 해협 통과 상선미쓰이 관련 선박으로는 세 척째
사진은 아랍에미리트(UAE)를 출항한 화물선이 지난 3월 15일 호르무즈 해협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사진은 아랍에미리트(UAE)를 출항한 화물선이 지난 3월 15일 호르무즈 해협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상선미쓰이는 6일 자사 계열사가 보유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이 이란에 의해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 밖으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상선미쓰이 관련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상선미쓰이에 따르면 이번에 통과한 선박은 인도 선적의 '그린 아샤(GREEN ASHA)'호로 인도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선원 수와 국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본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었던 구체적인 이유 등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상선미쓰이는 지난 3일 파나마 선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소하(SOHAR)'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일에는 인도 선적의 LPG 운반선 '그린 산비(GREEN SANVI)'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인도 쪽으로 항해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 전쟁 이후 일본 관련 선박 45척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지 못한 채 걸프해역에 머물러 왔지만 선박 이동이 이어지면서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17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일본을 비롯한 호르무즈해협 내 모든 선박의 안전이 확보되도록 적절한 대응을 이란 쪽에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달 20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협의를 거쳐 (일본 선박의) 통과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